셰플러, 다중 재료 3D프린팅 시스템 등 차세대 생산 솔루션 선봬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7.05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매티카 2023’서 배터리시스템, e-모빌리티 제품 등 혁신적 생산시스템 내놔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셰플러그룹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오토매티카 2023’에 참가해 3D 프린팅 등 차세대의 생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셰플러 다중 재료 3D 프린팅 시스템 [사진=셰플러코리아]

‘오토매티카 2023’은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인공지능, 디지털 솔루션 관련 60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셰플러 그룹의 전용 장비 제조 사업부는 다중 재료 3D 프린팅 시스템과 턴키 생산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중점으로 소개했다.

2024년에 출시 예정인 다중 재료 3D프린팅은 금속과 세라믹 소재의 부품을 3D프린팅으로 고정밀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적층 제조 공정을 생산라인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며, 이를 활용하면 고객들은 금속 및 세라믹 기반의 혁신적인 재료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구성품과 공구에 통합하고 한층 더 유연한 제품 설계가 가능하다.

셰플러의 배터리 생산 솔루션은 고객사별 표준에 따라 동시 병행설계(concurrent engineering)를 지원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해 공정의 리드 타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는 모듈 어셈블리에서 일반적인 모든 배터리 셀 형식에 사용되는 시스템 컨셉이 포함되며, 다양한 생산량으로 확장 가능하다.

또한 현재까지 구분된 셀 사용으로 자동차 제조사 및 협력사를 위해 고객별로 10가지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그중 다이나믹 로봇과 다이렉트 드라이브가 탑재된 이송 시스템의 결합, 도장 작업 이후 전체 배터리 셀 표면에 대한 고전압 테스트 등이 있다.

또한 의료 부문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의 예로는 6개의 각기 다른 제품을 생산하도록 설계한 X선 튜브의 탄력적 조립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e-모빌리티 분야의 전기 모터,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 유닛으로 구성된 복합 전기 차축 제조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셰플러 장비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베른트 볼로닉(Bernd Wollenick)은 “셰플러 장비 사업부는 생산 전문성을 폭넓게 갖춘 산업기계 파트너로써 아이디어 구상에서부터 양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소스를 통해 비용 효율적인 모듈형 솔루션을 개발했다”라며, “전 세계 고객에게 모듈화 및 지속 가능성, 각 고객의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셰플러 장비 사업부는 10,000가지 이상의 제품에 적용되는 셰플러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바 있다.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에는 유명 제조업체의 배터리 시스템, 의료 기술, 소비재 및 e-모빌리티 솔루션 분야 등 새로운 고객 기반을 확장해 어셈블리 시스템, 테스트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