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i 데니스 쉬 부사장, “글로벌 에너지 형평성 기여… 지속가능 개발 추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0.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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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서 세계 에너지 형평성 지원 프로그램 ‘론지아카데미’ 소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 론지(LONGi)가 스위스 제네바서 열린 국제 포럼에서 친환경, 지속가능성 에너지 확대를 위해 ‘론지아카데미’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론지 데니스 쉬(Dennis She) 부사장 [사진=론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Public Forum 2023’에서 각계 산업 전문가들은 ‘어떻게 무역과 WTO가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청정에너지 산업계를 대표해 포럼에 참석한 론지 데니스 쉬(Dennis She) 부사장은 ‘에너지 형평성 및 지속가능한 개발(Energy Equity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데니스 부사장은 “론지는 태양광(PV)발전의 인식을 제고하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북아프리카, 중동 등의 지역에 ‘론지(LONGi)아카데미’를 설립했다”고 언급하며, “해당 아카데미는 에너지전환이 절실한 일반 가정집을 비롯해 산업 및 상용 사용자에게 편리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강좌에는 기술 지식, 업계 핵심 지식, 온라인 강좌 및 프로젝트 방문 등이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론지는 올 상반기 중동 일부국가에 ‘LONGi아카데미’ 설립을 시작했다. 론지에 따르면, 6월에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 행사에는 태양광 설치기업, EPC 계약자 및 개별 설치 기업 대표를 비롯해 100여명이 참여했다.

데니스 부사장은 “론지는 저개발 지역에서 태양광발전의 대규모 적용을 개선하고 전 세계 에너지 형평성을 촉진하기 위해 이러한 형태를 통한 태양광 기술 지식의 대중화와 공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요르단에서 진행된 론지아카데미 현장 [사진=론지]

데니스 부사장, “론지아카데미는 빈곤 지역과 에너지 부족 지역 비추는 한 줄기 빛”

국제 경제발전의 불균형은 전 세계 국가별 1인당 에너지 소비량에 엄청난 불균형을 초래했는데, 현재 세계 경제의 상위 20%가 전 세계 에너지의 약 80%를 소비하고 있다. 동시에 세계 인구의 약 11%가 전력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약 1/3이 요리에 필요한 청정에너지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론지 관계자는 “에너지 빈곤이 지역 경제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직접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것”이라며, “여기에 세계 석유화학 에너지 자원의 불평등한 보급과 한정된 가용성 또한 세계 에너지 형평성 실현을 가로막고 있다”고 전했다.

어떻게 하면 에너지 소비의 국제적 불평등과 지역 발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까? 데니스 부사장은 보다 공평한 청정에너지 공급이 국제 공조에 따른 발전을 도모할 최선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부사장은 “에너지 형평성은 경제적인 비용의 비차별적 청정에너지 서비스를 모두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고 언급하며, “태양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에 비해 전 세계에 보다 광범위하게 보급돼 있어 저개발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현재 태양광의 LCOE가 급감하고 있다”며 “특히 태양광 부문에서 재생에너지의 대규모 개발은 에너지 자율성을 증진하는 한편, 국제적 시너지를 높임으로써 에너지 위기에 따른 갖가지 영향력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론지아카데미’ 설립은 사람들이 보다 경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청정 태양광 신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기회로 세계 각지의 빈곤 지역과 에너지부족 지역을 비추는 한 줄기 빛과 같다. 이러한 태양광 신에너지의 사용은 에너지 형평성의 범위를 넓히게 될 것이다. ‘론지아카데미’는 세계 에너지 형평성을 전격 추진하기 위한 론지의 활동과 조치 중 하나에 불과하다. 론지는 이외에도 더 많은 공공복지 정책을 전 세계에 꾸준히 펼치고 있다.

데니스 부사장은 “론지아카데미가 저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는 동안 빈곤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 주민들이 형평성과 존엄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더 많은 발전 및 개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다 지속가능한 청정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제 상용거래시스템은 지속적인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도입해 더 많은 시나리오에 태양광 에너지를 대규모로 적용함으로써 보다 친환경적이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형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다 형평성 있는 청정에너지 시스템과 국제 공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질서가 빠른 시일 내에 확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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