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3분기 누적 매출액 390억원… 역대 최대 매출 달성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1.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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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확장 수확… 김정하 대표 “이차전지, 반도체 등 집중”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이차전지 및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대표 김정하)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392억원,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306억원을 기록하며 연결·별도 매출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티라유텍이 3분기 누적 매출액 39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gettyimage]

티라유텍은 올해 수익성 안정화 및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상승했으며, 지난해 총매출액을 뛰어넘게 됐다.

특히 티라유텍은 올해 누적 매출액을 통해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억원이다. 티라유텍은 자회사 티라로보틱스 운영 비용(OPEX) 증가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해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적자폭 감소 등 실적 개선에는 이차전지 특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패키지 구축을 통해 구축 효율성을 끌어올린 전략이 주효했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산업군 내 셀부터 리사이클까지 전 영역에 대한 레퍼런스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편입된 현준에프에이 실적 합산도 실적 개선에 대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준에프에이는 올해 7월 실적부터 티라유텍 재무제표에 합산됐으며, 올해 3분기 66억원이라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산업은 원재료 수급 같은 글로벌 이슈에도 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수율 개선 등 회사가 고객에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반도체 산업은 회복 단계에 접어들며 연관된 전방 산업에 대한 정상화가 예상되기에 관련 낙수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하 대표는 “특히 반도체 소재와 전기전자, 이차전지 등 고객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라유텍은 최근 공장 자동화 핵심부품 같은 하드웨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외형 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AI 기반 비정기적 수요예측 기술, 생산데이터 관련 정제 기술 등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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