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50억원 규모 클로봇 주식 매각… “자산 효율화, 현금 유동성 확보 목적”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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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 확보 위한 재원 마련 의도… 김정하 대표 “매각 무관하게 상호 파트너십 강화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대표 김정하)은 타 법인 출자증권을 양도해 약 5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한다고 공시를 통해 1일 밝혔다.

티라유텍이 50억원에 달하는 클로봇 보통주 8만6,000주를 매각한다. [사진=gettyimage]

티라유텍은 보유 중인 클로봇 기명식 보통주 14만주 중 약 8만6,000주를 매각한다. 티라유텍은 클로봇 주식을 최초 약 20억원에 취득한 바 있으며,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 더해 30억원에 달하는 매각 차익도 실현하게 됐다.

현재 클로봇은 자율주행 물류 로봇에 탑재되는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를 기반으로 실내 자율주행로봇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티라유텍에 따르면 클로봇은 티라유텍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와도 다방면에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클로봇 주식을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티라유텍은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외형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자산 효율화와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지분 처분을 결정했다”며, “매각 차익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고, 확보된 자금으로 미래성장동력 투자에 적극 나서 스마트팩토리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하 대표는 “지분 매각과는 무관하게 클로봇은 로봇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클로봇과 상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부언했다.

한편 티라유텍은 최근 공장 자동화 핵심부품 등 하드웨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AI 기반 비정기적 수요예측 기술과 생산데이터에 대한 정제 기술 등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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