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대만 TOYO와 직교로봇 기반 MOU 체결…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 가속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7.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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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협력 및 브랜드 상호 교류 등 서비스 생태계 강화 방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제조업 각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대표 김정하)이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티라유텍이 대만 FA전문기업 TOYO와 직교로봇 기반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두번째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 세번째 TOYO 임종득 CEO [사진=티라유텍]

티라유텍은 대만 직교로봇(액추에이터) 1위 기업 TOYO와 직교로봇 기반 사업협력에 관한 MOU를 지난 6월 30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TOYO는 △엑추에이터 △리니어모터 로봇 △전동 실린더 △전동 그리퍼 △AGV 등을 생산하는 대만 공장자동화 전문기업이다. 현재 중국 본토와 일본, 태국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직원 550명 규모 중견기업이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부터 이차전지, 전기·전자 및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제품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야마하(YAMAHA)와 CKD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를 체결한 바 있다.

TOYO와 MOU를 체결한 티라유텍은 △양사간 국내 사업협력 △엑추에이터 등 취급제품 라인업 확장 및 브랜드 상호 교류 △직교로봇 등 원재료 공급망 협력 등을 통해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하드웨어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자동화 제품 및 부품에 대한 공급망 확보와 더불어 기술교류까지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티라유텍이 지난 5월 현준에프에이 인수결정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가치사슬을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영역까지 확장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TOYO와 진행한 협력은 고객 요구사항에 보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티라유텍이 가진 구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하이테크 고객의 제조공장은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제조 운영 소프트웨어부터 로봇까지 양사간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지속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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