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우리 정부와 기업이 만나 K-로봇이 갖는 경쟁력 강화 등과 관련된 논의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정호 대표 등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국내 최초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비롯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및 협동로봇 자동화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또 서빙로봇과 AMR, 아웃도어(배송)로봇 등 모바일 로봇 3종도 함께 선보였다.
최상목 부총리가 진행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방문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혁신 생태계 강화와 관련해 첨단산업 분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장에서 최 부총리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로봇 산업 현장 애로사항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K-로봇이 갖는 경쟁력 및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연구개발(R&D), 해외 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 R&D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 기술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품질과 한국형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로봇을 선보이는 WKC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WKC는 △World-Class Quality △K-Service △C-Price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