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용자에게 물었더니 93.6%가 만족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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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93.6%가 전기차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특히 매우 만족이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인 52.1%로 나타났다.

충전인프라 확대에 따른 주행 불편 감소가 한 몫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환경부 선정 ‘전기차 선도도시’인 창원시는 2016년~2017년 기간 전기차 보급대상자 중 94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3.6%로 나타나 전기차 보급시민의 전기차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전기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6%가 만족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사진=Industry News]
전기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6%가 만족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사진=Industry News]

창원시는 2013년부터 매년 창원시 거주 시민, 법인, 기업체 등 민간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보급해온 결과, 2017년까지 총 422대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보급시민을 대상으로 해마다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해 전기차 보급정책에 반영해 왔다. 

창원시는 2018년 전기차 보급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2018년 1월 2일부터 1월 24일까지 2016년~2017년 기간 전기차 보급대상자 중 94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제조판매사의 도움을 받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의 93.6%인 88명이 전기차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특히 매우 만족이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인 49명(52.1%)로 나타나 전년도 조사의 매우 만족 응답율 21.7%의 두 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성능 향상 및 충전인프라 확대에 따른 주행 불편 감소와 내연기관 차량 대비 낮은 유지비 등으로 전기차에 대한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향상되었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불만족 사항으로는 아파트 거주민의 충전기 설치 및 이용불편, 고용량 배터리 장착 전기차의 경우 40분 이상의 충전시간 과다 소요, 내연기관 차량 대비 장거리 주행 불편 등으로 나타나 창원시는 전기차 제조판매사와 유관기관과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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