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 보급 나선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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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로 경남도내 저소득층 공동주택 22개 단지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2,000KW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하게 된다.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경상남도(이하 경남도)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고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보급하는 MOU를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가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보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보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남도]

이날 협약식은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통영·김해·양산시, 함안군 협약당사자와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등 입주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로 도내 저소득층 공동주택 22개 단지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2,000KW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하게 된다.

올해에는 10억원의 사업비로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264세대를 비롯해 김해시 월산주공 11차·14차 아파트 등 6개 단지 2,860세대에 대하여 태양광 400KW를 설치하는 계획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공동주택에 동당 약 20KW의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동당 연 640만원, 가구당 6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되어 서민가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도는 추진계획 수립과 사업성과 분석,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시행과 사후관리, 한국에너지공단은 설치확인 및 기술·운영지원, 통영시 등 해당 시․군에서는 사업추진 관리감독,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 태양광 설치 및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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