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융복합 사업으로 태양광, 지열 공급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2.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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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인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지역내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이를 통한 전기와 온수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 이용, 서민가구 전기요금 부담 줄어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경상남도(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공모사업인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통영시 등 1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61억원을 확보했다.

경상남도가 2018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돼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가 2018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돼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사진=경상남도]

이미 경남도는 지난 8월 ‘2018년도 1차 융복합지원 사업’으로 의령군 등 5개 사업에 국비 29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2차 공모사업으로 통영시 등 5개 사업에 국비 32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되어 총 10개 사업에 국비 6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올해 추진된 3개 사업 국비 14억 원 대비 47억 원이 증가된 것이다. 산업부는 2018년 융복합지원사업에 전국 67개 사업을 선정했다. 광역시도 평균 4개 사업이 선정된데 비해 경남도는 통영시 등 10개 시군, 10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으로 2018년 도내 건축물 1,047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온수 등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에너지원별 사업용량은 태양광 2,979kW, 태양열 1,490㎡, 풍력 60kW, 지열 542kW, 전력저장장치 600kWh이다.

주요 사업위치는 통영시 욕지면 국도 태양광 설치 및 에너지고도화 사업과 김해시 한림면 신봉마을과 진영읍 봉하마을 134개소,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일원 91개소 등 1,047개소이다.

경남도는 정부의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대비해 각 시군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기획하고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추진해 왔다.

조현옥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지난 7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발표이후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민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마을단위 신규사업을 발굴해 더 많은 도민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 사업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8개 시·군, 1,197개소에 국비 등 155억 원을 투입하여 도내 신재생 에너지 이용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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