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CON] ESS 설치, 렌탈을 통한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0.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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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전력을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도 늘어난 상황이다. 더욱이 태양광 연계 ESS에 대한 REC 가중치 5.0 부여 기간이 2019년까지 연장되면서 수익 창출 수단으로써 ESS를 설치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ESS 렌탈을 통한 태양광발전 사업의 수익 극대화 전략 방안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ESS 설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발전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렌탈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신창섭 부장은 ESS 렌탈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부분은 줄어든 금융 부담을 신규 태양광발전 등에 대한 투자로 상쇄할 수 있다며 ESS 렌탈 사업의 확산을 기대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신창섭 부장은 ESS 렌탈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부분은 줄어든 금융 부담을 신규 태양광발전 등에 대한 투자로 상쇄할 수 있다며 ESS 렌탈 사업의 확산을 기대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10월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월간 솔라투데이 탄소제로와 인더스트리뉴스가 주관한 ‘2018/2019 태양광-ESS 지원정책과 재테크 및 투자운영 전략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서 현대그린에너지 신창섭 부장은 ESS 렌탈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에 대한 전략을 소개했다.

신 부장은 “ESS 설치가 확산되고 사업 시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부터 ESS의 렌탈 여부를 궁금해 하는 고객들이 많이 생겨났다”며, “고객들이 부담 없이 ESS를 설치하는 등 ESS 활성화를 위해 렌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SS를 활용함에 있어 PF자금을 이용해 직접 설치하는 경우와 렌탈해서 사용하는 경우의 가장 큰 차이는 투자금의 차이다. PF 자금을 이용할 경우 금융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크고, 유지관리 등 O&M에 대한 부담 역시 높다. 대신 수익성 측면에서 100%를 보장 받는다.

반면, 렌탈을 해서 사용할 경우 금융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줄일 수 있으며, O&M에 대한 본인 관리 비중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PF 자금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85~95% 수준으로 낮다.

신창섭 부장은 ESS 렌탈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부분은 줄어든 금융 부담을 신규 태양광발전 등에 대한 투자로 상쇄할 수 있다며 ESS 렌탈 사업의 확산을 기대했다.

신창섭 부장은 “ESS 렌탈 방법 역시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렌탈 사업 확산을 통해 ESS의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인더스트리뉴스]
신창섭 부장은 “ESS 렌탈 방법 역시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렌탈 사업 확산을 통해 ESS의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세미나 참석자들은 ESS 렌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며 여러 궁금증에 대해 질의를 하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ESS 렌탈의 경우 화재 발생에 따른 발전손실 보전과 보험처리 여부, 비용과 꽌련해서 질문을 했고, 이에 신 부장은 “렌탈한 ESS에 대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보험 처리는 당연하며, 발전 손실에 대한 비용 보전 내용도 계약과정에 포함돼 있다”며, “특히 렌탈 제품을 15일 이내에 교체를 진행해 발전사업자의 수익을 최대한 신속하게 보전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까지 현대그린에너지의 ESS 렌탈 사업은 500kW 용량과 1MW 용량에 대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해 제작된 현대그린에너지 ESS 제품으로 렌탈이 진행되고 있다. 500kW 용량의 경우 10여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 후 정상 운영 중이며, 1MW 규모 역시 설치 운영에 대한 계약이 진행중이다.

신창섭 부장은 “ESS 설치에 대한 결정은 발전사업자의 권한이지만, PF 자금 조달을 통한 방법 대신 ESS 렌탈 방법 역시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렌탈 사업 확산을 통해 ESS의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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