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100% 현지화 된 독일기업으로 고객 서비스 확대할 것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1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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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능력 확보와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생산공장 및 R&D센터 설립을 준비 중인 이구스는 올해 독립된 법인으로서 수행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2019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럽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송도 제품생산공장 설립 등 아시아 시장 허브로서 입지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이구스(igus)는 플라스틱, 엄밀히 말하면 트리보 폴리머라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각종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독일 기업으로 전 세계 36개의 지사에 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4년에는 유럽의 히든 챔피언에도 선정되는 등 폴리머 첨단 소재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모든 산업의 인프라 부품인 베어링과 에너지전달 시스템인 e체인 및 케이블을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지금까지 약 1만여개 고객사에 9,000만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해 왔다.

한국이구스 김종언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이구스 김종언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내년 창립 19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이구스를 이끌고 있는 김종언 대표는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어고 있는 이유로 이구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도 있지만 국내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올해 이구스는 본사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는 등 회사의 비중이 늘어난 한 해였다”며, “지난 5월에는 대전에 중부 사무실을 신설해 중부지방 고객에게 더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해졌고 11월에는 김해 남부지사의 확장, 이전을 통해 남부지방의 공급망을 더욱 확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2020년 송도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이제 국내 자체적으로 부품소재 단계에서부터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국내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등 더욱 활발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구스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외국기업과는 달리 국내 고객의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로컬 기업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 결과 국내 많은 재고물량 확보 및 전국에 배치된 기술영업사원을 통해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이구스는 빠른 납기를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국내 많은 재고 물량을 확보해 전국 어디서나 1~2주 내에 공급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이구스는 빠른 납기를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국내 많은 재고 물량을 확보해 전국 어디서나 1~2주 내에 공급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김 대표는 “이구스는 빠른 납기를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국내 많은 재고 물량을 확보해 전국 어디서나 1~2주 내에 공급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춰 놓은 상태”라며,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이구스가 독일 기업으로 인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구스는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크게 두 사업군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이용한 베어링 사업군으로 다양한 재질과 특성으로 원하는 사용 환경에 맞는 재질을 슬리브 베어링, 플랜지 베어링, 볼 베어링, 구면형 베어링, 직동 가이드 등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맞춤형 제작, SLS 3D 프린트도 가능하며 모든 재질은 100% 무급유 구동으로 설치 후 추가적인 유지보수 소요가 없는 것이 특장점이다. 또한 금속보다 훨씬 가벼워 최대 70%에 달하는 경량화가 가능하다.

또 다른 사업군은 e체인시스템으로 e체인(케이블 베어)와 그 내부에서 구동하는 고유연성 가동형 케이블 체인플렉스(chainflex)가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의 e체인은 연필 사이즈부터 사람 크기만 한 초대형 체인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으며 그 크기만큼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비지지, 글라이딩 같은 기본적인 운동부터 최대 400m 이상의 장거리 주행, 행잉, 버티컬, 역곡률반경, 지그재그 모션 등 모든 모션에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7,00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트위스터밴드(twisterband), 6축 로봇  적용을 위한 트리플렉스(triflex) 3D 모션 체인 등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 이 e체인 내에서 구동하는 체인플렉스 케이블은 가격 요소를 중시한 경제적 제품부터 최고의 안정성을 가진 하이엔드 제품까지 1,350종 이상의 케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원하는 어떤 환경에든 적용이 가능하며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모든 케이블에 36개월 제품 수명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5년간 매년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고 지금까지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고객의 표면적인 요구사항 만족에 그치지 않고 이면에 숨어있는 고객의 근본적 요구사항을 파악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구매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토털 솔루션인 레디 체인 및 레디 케이블 등 고객과 본사의 이익 모두들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미 익스프레스 카탈로그를 통해 특수한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당일 또는 익일 제품이 배송되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 하지 않고 커스터마이즈 된 고객의 요구 사항을 보다 빠르게 만족시키기 위해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비를 확장 도입해 전체 리드 타임을 감소시켜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