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연결’ 통해 유지보수에 집중할 것”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9.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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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있어 또 하나의 화두는 과연 어떻게 스마트 팩토리를 유지보수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하나의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다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발생시 예상 손실액은 천문학적이며 보수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이구스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이구스 스마트 플라스틱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해 하는 고객들이 많았기에 스마트 플라스틱의 원리와 활용 방안을 한국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구스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 스마트 에너지체인 통해 디지털 혁신에 대비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현재 이구스는 스마트 플라스틱 제품 확장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구스의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2018 경남 창원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 참가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시 예비보전에 대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에 경남 창원에서 직접 대면한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팩토리의 화두는 ‘연결’이라고 말했다.

이구스 리차드 하버링 매니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구스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구체적으로 이구스의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고객과의 연결뿐 아니라 고객사와의 연결, 나아가 제품과 제품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구스 또한 이 연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이구스는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온라인 툴을 개발했고 이 툴을 사용해 케이블 베어를 선택하면 제품이 하나로 형상화가 될 뿐 아니라 바로 데이터는 생산 현장으로 넘어가고 실제 제품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은 고객의 입장에서 이구스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최대한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연결에 키워드를 맞춘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인더스트리 4.0에서의 이구스의 목표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 이구스는 최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하게 만들어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이구스는 이런 작업을 위해 데이터를 얻는 초석인 ‘센서’에 집중해 생산 공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구스의 'isense'는 다양한 센서와 모니터링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기계와 제품의 디지털 네트워크 시스템 덕분에 구성품의 상태를 측정할 수 있고 기록해 유지보수가 필요할 때 즉시 사용자에게 알릴 수 있다. 따라서 이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하에서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이나 막대한 비용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설비 공정이 파손 및 고장의 문제로 멈추게 되면 시스템이 멈추고 천문학적인 액수의 손실이 발생한다”며, “그런 예기치 못한 사고의 사전 예방 및 유지보수를 위해 이구스는 노력하고 있으며 최적화된 스마트 에너지체인 시스템 및 스마트 플라스틱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능형 스마트 플라스틱으로 유지보수 지원

스마트 팩토리를 실제로 구축한 제조 현장의 최대 화두로 예방적 유지보수가 떠오르고 있다. 이는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설비 시설의 문제에 대해 대비하고 디지털 혁신 준비의 기초 단계다.

이 점에서 이구스의 다양한 센서 및 모니터링 모듈로 구성돼 있는 스마트 플라스틱은 지능형 자가 모니터링으로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 사용자에게 미리 알림을 준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자동화는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통합을 통한 데이터 값으로 원활한 작동 수명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구스 데이터 센서 접속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등 더 많은 디지털 옵션을 제공한다. 이구스의 솔루션은 체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마모 정도를 측정할 뿐 아니라 사전에 수리 및 교체 시기까지 알려준다. 

이런 이구스의 스마트 플라스틱이 가져올 장점 및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묻자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는 우리는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며 엔지니어가 통해 자동화를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구스는 지금 할 수 있는 기술을 집약해 4차 산업혁명에 실존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예비보전 및 유비보수에 관한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전 세계를 방문하면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유럽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활발, 한국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마지막 질문으로 한국에 방한한 소감을 묻자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전 세계를 방문하면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간 뜸을 들인 그는 “그러나 한국의 스마트 팩토리에 관한 부분은 좀 늦은 감이 있다”며, “유럽의 경우 수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빠르게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가 보기에는 한국의 보수적인 문화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늦춘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차드 하버링 매니저는 기업 CEO를 비롯해 공장 책임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이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서둘러 가능한 것들을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물론 변화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는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선구자가 돼 변혁의 순간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는 이구스의 스마트 플라스틱 부문의 총괄을 맞고 있지만 과거에는 케이블 플라스틱 총괄이었으며 그 당시 이구스에게 있어 세계 6위의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굉장히 높은 수치다”고 밝히며, “이번 경남 창원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 공유의 장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리차드 하버링 총괄매니저는 “현재 한국의 상황을 자동차 경주로 보자면 시동을 걸어놓고 공회전만 하고 있다면 이제 엑셀레이터를 밟아 앞으로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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