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호주 바이오시밀러 현지 직접판매 정지작업 박차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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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룩시마’·‘허쥬마’ 판매허가 이어 호주제약기업협회와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호주 현지법인의 바이오시밀러 직접 판매를 앞두고 조속한 시장 연착륙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부회장 김형기)는 7월 22일 호주 법인이 호주제약기업협회(GBMA)에 공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호주제약기업협회(GBMA)를 등에 업고 호주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적극 모색한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호주제약기업협회(GBMA)를 등에 업고 호주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적극 모색한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GBMA는 의약품 제조·공급·수출 업체들의 단체로, 호주 전체 제약시장의 무려 90%를 GBMA 회원사들이 공급하고 있다. GBMA 회원사 중 바이오시밀러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호주법인이 처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GBMA가 호주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바이오시밀러의 교육·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가입으로 현지법인의 초기 시장진입과 조기 안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GBMA와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 병의원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이끌어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등 셀트리온그룹의 바이오시밀러 3대장과 그 오리지널 치료제의 호주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3,300억원 수준이며 2015년 출시된 램시마는 이미 두 자릿수의 점유율로 시장에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 같은 램시마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현지법인을 통해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직접 판매키로 결정하고 각각 2018년 3월과 7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GBMA와 협력해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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