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그랜드스타렉스, 쏘렌토 등 642,272대 자발적 리콜 실시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2.30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27일부터 차종별 무상 리콜 진행돼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쏠라티, 마이티 내로우, 쏘렌토, 봉고 3 등 6개 차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자동차의 쏘렌토(UM) 31,193대는 충돌방지 보조장치의 제동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27일부터 무상으로 다기능 카메라 업그레이드, ECU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사진=기아자동차]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총 6개 차종 642,27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그랜드스타렉스(TQ) 130,140대, 포터 2(HR) 295,982대, 쏠라티 3,312대 및 마이티 내로우 3,992대는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설정 오류로 RPM(분당회전수)이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2월 27일(그랜드스타렉스, 포터2), 2020년 1월 17일(쏠라티, 마이티 내로우)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ECU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의 쏘렌토(UM) 31,193대는 차간거리제어장치(SCC, Smart Cruise Control) 장착 차량으로서, 전방 보행자 인지정보 전달 통신방법 오류로 충돌방지 보조장치의 제동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봉고 3(PU) 177,653대도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설정 오류로 RPM(분당회전수)이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2월 27일부터 기아자동차 AUTO Q에서 무상으로 다기능 카메라 업그레이드, ECU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