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원, 인증 서비스 시장 진출… 주미오와 파트너십 체결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1.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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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오의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서비스에 그리드원의 AI 및 자동화 기술 결합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글로벌 인공지능 기반 인증 서비스 기업 주미오(Jumio)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국내 인증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계약으로 그리드원은 주미오와 한국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미오가 제공하는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서비스에 그리드원의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술이 결합돼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서보다 한층 더 빠르고, 효과적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최소 2가지의 인증 단계를 거쳐야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주미오는 위조 신분증 검증 및 신원확인을 담당하고, 그리드원은 추가 인증 과정에서 신분증 데이터 추출과 인증 프로세스 자동화를 담당한다.

(좌측부터)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와 주미오 프레데릭 호(Frederic Ho) APAC 부사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원]
(좌측부터)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와 주미오 프레데릭 호(Frederic Ho) APAC 부사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원]

양사는 특히 생체인식, AI 등 4차 산업 선도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디지털 신원을 신속하게 검증한다. 또한 인식, 분류, 전처리, 문서 구조 분석 등의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 맞춤형 문서 인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류 확인부터 검증까지 인공지능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문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그리드원은 주미오 서비스의 디스트리리뷰터(리셀러 역할과 별도의 리셀러를 계약할 수 있는 권한)로서 한국 내 서비스를 총괄한다. 주미오는 주로 증강 지능, AI, 생체 인식, 기계 학습 3D liveness detection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200여국에서 발급된 2억 5000만 개 이상의 신원을 확인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KYC, AML 및 GDPR 등 해외의 개인정보 규제 기준을 모두 통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미오측은 “그리드원과의 기술 협력을 통한 한국의 서비스 모델이 동아시아 지역에 훨씬 효과적이며, 그리드원이 사업적으로 중요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는 “주미오는 사용자 온라인 환경과 실제 신분을 연결하는 생체인증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가장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며, “양사는 한국 및 일본시장 내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오 프레데릭 호 아태지역(APAC) 부사장은 “주미오는 200개국 4,000여개 유형의 신분증 및 ID 문서를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전 세계의 고객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쉽게 펼칠 수 있다”며, “그리드원과 주미오의 파트너십으로 한국 기업들에 글로벌한 시각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리드원은 2005년 설립한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RPA 솔루션을 선보인 이래 현재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RPA를 구축한 국내 1위 지능형 RPA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지능형 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과 인공지능 전문 솔루션 ‘에이아이 인스펙터원’,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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