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모듈 출하량 세계 1위’ 론지솔라, 특수 설계 프레임으로 후면발전량 높여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7.2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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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기술력 바탕으로 가장 높은 비용-성능비 제품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론지솔라(LONGi)는 해마다 전세계에 설치되는 신규 태양광에너지 설비 중 약 15%를 차지하는 태양광 부문 세계 최대 공급기업이다. 연간 세계 시장 수요의 약 1/4에 해당하는 30GW 이상 고효율 태양광 웨이퍼 및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론지솔라는 제품 혁신을 통해 태양광 산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선도하고 있다.

론지솔라의 데니스 쉬 수석부사장(SVP)은 “론지솔라는 P형 단결정 셀과 모듈의 효율 측면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블룸버그(BloombergNEF)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정건전성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론지솔라 데니스 쉬 수석부사장(SVP)은 “론지솔라는 P형 단결정 셀과 모듈의 효율 측면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한 기업으로 재정건전성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론지솔라]

안정적 운영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론지솔라는 표준 단결정 모듈에서 PERC 단결정 모듈, M6(166mm) 웨이퍼가 장착된 앙면모듈 ‘Hi-MO 4’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PV 산업에서 변혁을 선도하고 있다.

론지솔라는 2017년 양면모듈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추진해온 결과 갈륨 도핑 실리콘 웨이퍼, 양면형 PERC, 하프컷 셀, M6 표준 웨이퍼, 9BB 등의 기술을 통합한 450W(72셀) 출력과 20.7%의 효율을 지닌 양면모듈 ‘Hi-MO 4’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데니스 쉬 수석부사장은 “2020년 6월 기준, 양면모듈과 관련해서 한국 최대 모듈 공급기업 중 하나가 된 론지솔라는 이러한 신뢰에 보답하고자 고효율 양면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에서 진행된 태양광 전시회에서 론지솔라 부스를 찾은 1,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양면모듈에 대해 문의할 만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론지솔라가 공급 중인 양면모듈의 특징은?

합리적인 비용과 최적의 성능비 구현, 이에 더해 앙면모듈의 낮은 감쇠 특성, 높은 후면 출력과 알베도(Albedo)를 활용한 추가적인 발전량 증대는 오늘날 론지솔라 제품이 전세계 표준 제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원동력이다. 론지솔라는 출하량에서 세계 최대 양면모듈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장 높은 비용-성능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양면모듈은 론지솔라가 대규모 상용화를 주도한 P형 모노(MONO) PERC 기술로 구현하게 됐다.

론지솔라 양면모듈 ‘Hi-MO 4’는 높은 신뢰성 확보를 위해 2mm+2mm 더블글라스를 적용해 모듈 수명을 개선했다. 출력보증은 30년을 보장하며, 첫해 열화율 2% 미만, 이후 연간 열화율은 0.45% 이하이다. 모듈의 무게가 가벼워 하중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C 측이 없는 짧은 프레임을 채택한 특수 설계로, 프레임으로 인한 음영 면적이 감소해 후면발전량이 증가한다.

지난 6월에는 M10 웨이퍼를 기반으로 한 ‘Hi-MO 5’ 모듈을 선보였다. ‘Hi-MO 5’ 양면모듈은 540W 출력과 21.1% 효율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론지솔라는 지난 6월 29일 최대 540W의 전면 출력, 21% 이상의 효율을 가진 ‘HI-MO 5’의 기술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론지솔라]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론지솔라 양면모듈에 대한 현재 수요는?

최근 양면모듈과 단면모듈 간 가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PV 시스템의 전체적인 발전량 증가로 이어지는 양면모듈 이점을 감안할 때 LCOE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양면모듈 이점은 명백하며 중국, 미국 등 다수 국가의 신규 태양광발전소는 대부분 양면모듈을 사용하는 상황이다. 한국 역시 양면모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양면모듈의 시장점유율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론지솔라는 기술력 및 출고량 측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0년도 6월 말 기준, 6GW가 넘는 양면모듈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양면모듈 세계 1위 제조기업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한, 론지솔라는 전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양면모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경험적 데이터를 큰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구축된 생산 기반으로 대표되는 양면모듈의 이점을 바탕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단면모듈에서 양면모듈 전환 시 수익성 극대화 방안은?

양면모듈을 선택할 경우에는 먼저 LCOE와 양면모듈 설치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단면모듈과 양면모듈 간 현재 가격차를 고려할 때 모래, 자갈, 목초, 시멘트 등 지면이 평평하고 반사 계수가 높은 환경에서 양면모듈의 LCOE를 낮출 수 있다. 이들 지대에는 양면모듈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하지만 일부 산악 지대나 경사진 지붕, 알베도가 매우 낮은 지상의 경우, 제한적인 조건과 낮은 후면발전량으로 인해 단면모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알베도가 높을수록 양면모듈 수익성도 높아진다. 멤브레인 또는 눈을 배경으로 할 때는 18~25%, 콘크리트 또는 모래를 배경으로 할 때는 10~15%의 후면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다.

론지솔라는 연간 세계 시장 수요의 약 1/4에 해당하는 30GW 이상 고효율 태양광 웨이퍼 및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론지솔라]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론지솔라의 양면모듈이 가지는 경쟁력은?

영농형, 지붕 및 수상태양광발전소와 같은 태양광발전 분야의 부상은 주로 제한적인 토지 면적과 태양광발전 응용분야의 확대에서 기인한다. 양면모듈의 후면에 의한 전력생산이 제한적 부지의 발전량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양면모듈은 효율적인 토지 이용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특히, 론지솔라의 양면모듈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가지고 있다. 한국을 예로 들면, 경상북도 상주시 삼백 태양광발전소에 론지솔라 양면모듈을 적용한 바가 있다. 단면모듈 대비 12.6% 추가 발전량을 기록하며, 론지솔라가 한국에서 보여준 최고 성과 중 하나로 남아있다.

고출력, 고효율이 트렌드인 태양광 시장에서 론지솔라의 대응 전략은?

2020년을 기준으로 론지솔라 앙면모듈은 자사 전체 모듈 출고량 중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육상태양광발전소로 범위를 좁히면 출고량은 60%에 달한다. 양면모듈이 가진 낮은 열화율, 높은 발전량 및 신뢰성은 지속적으로 앙면모듈의 시장점유율을 증가시킬 것이다.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하는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태양광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양면모듈에 대한 시장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론지솔라는 ‘기술 혁신으로 생산을 주도하고 확대한다’는 사업철학을 기반으로 2020년 말까지 30GW 이상의 양면모듈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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