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의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등의 영향으로 주춤하는 시기를 보냈으나 지난해 국내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3GW를 넘었고 누적 25GW를 상회하는 수준에 올랐다.

엔데믹과 함께 경직됐던 태양광 시장에 활기를 북돋고 새로운 성장 동인을 찾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종합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여도를 높이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듈 △인버터 △구조물 △전력설비 △소재·부품 등 태양광 관련 분야 제품과 기술을 비롯해 △ESS △배터리 △충전인프라와 같은 차세대 미래첨단전략 산업 기술과 정보들이 총망라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접속반 내장형 인버터, 무인청소로봇, 배터리 패키징, 화재탐지·예측, 광활성 반도체 소자, BIPV 모듈, 건물에너지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제품이 주목되고 있다.

‘202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그린뉴딜 엑스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엑스포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가 동시 개최되며, 전시 행사와 더불어 △탄소중립산업포럼 △PV월드포럼 △BIPV포럼 △ESS세미나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29일 제1전시장 3·4홀 강연장에서 진행되는 PV월드포럼은 ‘태양광 산업발전을 위한 미래전략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에너지공단 유휘종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국내 재생에너지의 현주소와 발전을 위한 지원 방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지혜 재생에너지연구소장 ‘태양광 기술개발 동향과 전망’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선임연구원 ‘글로벌 태양광 산업 동향과 경쟁력 확보 방안’ △한국수자원공사 이형석 부장 ‘수상태양광을 활용한 수출기업 RE100 대응 전략’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정우식 부회장 ‘국내 태양광 확대의 현실적 대안 산단태양광의 미래’ 강연이 펼쳐져 국내 태양광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기술 부문의 이슈를 창출하고 산·학·연을 아우르는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이 참여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산업 전반을 진단함으로써 리스크 요인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소통해야 하는 이유를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재조명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물태양광협회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태양광·ESS리더스포럼 △한국ESS산업진흥회 등이 공동주관한다. 경기관광공사가 특별후원하고 인더스트리뉴스, 솔라투데이, 인더스트리TV가 공식미디어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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