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미국서 AI 교통 관련 특허 등록…글로벌 시장진출 교두보 마련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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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검지 장치를 활용해 교통정보 및 도로 위 돌발상황 관련 교통 데이터 확보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시장서 자율주행 기술 확대 적용과 함께 차량 자체에 대한 자율주행 기술 및 차량간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기술 등이 차량 주행·안전에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이에 AI 교통 관련 특허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속, 글로벌 AI 스마트 교통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우리 기업이 미국에서 스마트교통 및 디지털트윈 분야 AI 기술 특허를 받게 됐다.

라온로드가 미국에서 AI 교통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자료는 라온로드에서 제공하는 AI 교통 관련 디지털 트윈 솔루션 [자료=라온로드]

라온로드는 최근 AI 기반 ‘영상검지 장치와 이를 포함하는 신호제어 시스템 및 신호제어 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라온로드가 특허를 등록한 기술은 영상검지 장치를 활용해 교차로 영상을 촬영, 교통정보를 비롯한 도로 위 돌발상황과 관련해 교통 데이터를 확보한다. 또 차량 정체 여부와 주변 환경 요소를 실시간 분석해 신호를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라온로드는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를 등록했으며 테스트 및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온로드는 교통을 관리하는 교통국별 컨트롤타워 내 데이터와 영상데이터, 신호관제 및 자율주행 자동차간 교통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제어하는 등 새롭게 획득한 AI 스마트 교통 특허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면서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라온로드는 AI 기술 특허와 연계해 실제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세계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고 모의 교통상황 검증을 거쳐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사전 검증이 어려운 도시교통정책이나 건설정책 등 정부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만큼, 디지털 트윈 솔루션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AI 데이터 기반 교통 및 모빌리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라온로드는 미국에서 등록한 AI 교통 관련 특허 및 공격적인 영업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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