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AI 관련 정부 사업 잇단 수주… ‘AI ITS’ 사업 가속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1.15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력 기반 레퍼런스 확대 통해 글로벌 ITS 시장 진출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음해 예산안에서 5조2,000억원 삭감돼 논란이 된 R&D 예산에 대해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관련 예산 증액에 대한 재검토에 돌입한 가운데, 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로드는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ITS) 관련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AI 교통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라온로드가 AI 분야 정부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

AI 모빌리티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반도체 응용실증사업을 수주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도시 관제용 AI 엣지 영상검지기가 상용화되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ITS 사업에서 차량 및 도로 혼잡도 분석, 3D 객체인식을 활용한 보행자나 동물의 시선에 따른 이동방향과 이상행동 검지까지 가능해지게 된다.

특히 전국에 있는 관제용 CCTV를 다채널 복합 AI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어 도로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과 함께 범죄에 대한 사전 예측을 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라온로드는 양질의 데이터 축적으로 자율주행 및 디지털 트윈 구축까지 확대 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온로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로부터 지자체 교통정보관리 SaaS 개발검증 및 사업화 과제도 수주했다. 이에 클라우드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TMaaS(Traffic Management as a Service) 개발과 함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구축을 가속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차세대지능형반도체개발사업과 AI학습용데이터구축사업 등 정부가 주관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도 지속 수주하고 있다. 라온로드는 정부 프로젝트에 대한 연이은 수주로 국내 주요 도시에 미래형 AI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력 기반 레퍼런스 및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ITS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