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산업에 대한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4.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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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뿌리산업진흥실행계획 수립… 기술 혁신 및 지속 성장 위해 총 6,369억원 투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우리 뿌리산업이 갖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 지원을 구체화한 실행계획이 나왔다. 올해 정부는 뿌리산업에 대한 첨단화 및 지속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총 6,369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가 뿌리산업에 대한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사진=gettyimage]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서면으로 개최된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계획은 제3차 뿌리산업진흥기본계획에 대한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볼 수 있다. 범부처별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R&D), 인력 및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총망라해 수립했다. 정부는 올해 뿌리산업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지원과 함께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뿌리산업에 대한 제도·기반 마련 등을 위한 세부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수립된 계획에 따라 정부는 뿌리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또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도 지난해 대비 4개교가 늘어난 13개교로 확대 운영하며,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같은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DX, 기술 개발 등 뿌리산업이 갖는 혁신역량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정부는 △뿌리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지능화 지원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촉진 △신사업 진출을 위한 BIZ 플랫폼 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공통·핵심뿌리기술개발 실행을 위한 상세 추진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는 뿌리산업 관련 제도 및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전국 뿌리기업 밀집 지역에 대한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뿌리산업특화단지지원사업을 개편해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 연계를 강화한다. 또 핵심뿌리기술의지정요건등에관한고시에 지정돼 있는 핵심뿌리기술 목록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현행화할 전략이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새로운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뿌리산업이 우리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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