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만개 보급한다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1.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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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민관 합동 스마트 공장 추진단 중심으로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만개 보급을 통해 로봇과 컨트롤러 등 기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5조원 시장 창출 위해 로봇, 컨트롤러 등 기반산업 육성

[Industry News 방제일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주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정부는 민관 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 공장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만개를 보급하고 1.5조원의 연관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연우의 패키징 센터를 방문해 로봇을 활용한 제품 생산과정 등 연우가 도입한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둘러봤다. 그는 정부가 혁신성장의 한 축으로 로봇과 컨트롤러, 솔루션 등 스마트 공장 기반산업 육성을 병행하며 창업을 중시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간담회에는 대기업이자 스마트공장 선도업체인 LS산전을 비롯해 연우, 프럼파스트, 싸이몬 등 산업 관계자와 석종훈 중소기업벤처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진우 민관 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등의 민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업계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공장의 보급과 확산 방안 등에 관한 생산적인 의견을 나눴고 제조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간담회 참석자의 주요 정책 건의 사항에 대한 정부측 참석자의 답변과 의견 교환이 있었다.

업계는 스마트 공장 도입시 대기업 전문인력의 중소기업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음을 언급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제조혁신 필요성 강조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여러 경험들이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했고 또한 정부차원에서 스마트공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스마트 공장은 핵심선도사업으로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추가 건의사항은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통해 지속적으로 청취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1.5조원의 연관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히고 오는 2월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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