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정, 고도의 기술적 시스템 통합 필요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3.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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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맞이해 제조업혁신을 위해 능동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글로벌 기업의 제조업혁신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나라 산업 현황에 맞는 정책을 시기적절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핵심기술 개발과 숙련된 기술인재 양성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

기획, 설계, 유통, 판매 등 전 과정 ICT기술로 통합해야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구구조의 변화, 에너지 형태의 전환, IT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의 출현 등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독일과 미국 등 주요 제조강국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제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조업 진흥을 통한 생산 효율 증대와 친환경 고객 맞춤형 생산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는 기존의 제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을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조산업에 ICT를 결합한 제조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기획, 설계,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ICT기술로 통합함으로써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수요 맞춤형 제조 등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차세대 공장 구축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한다.

스마트공장의 핵심 실현 기술은 정보통신기술이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이 요구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정책 및 기술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pixabay]
스마트공장의 핵심 실현 기술은 정보통신기술이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이 요구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정책 및 기술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pixabay]

미래의 제조업은 노동자, 자동 등 요소투입형 생산구조에서 데이터 기반의 생산구조로 전환되어 가는 추세이다. 특히 이인재 차장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분석기술, 적층제조 및 3D 프린팅, 머신비전 등이 스마트 팩토리 주요 핵심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물통신 또는 통합은 기기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기기간 연결성과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는 기술 및 네트워크 모음이다. 그는 "산업적용부문에서는 사물인터넷과 비슷하다. 사물인터넷과 사물통신 그리고 솔루션은 인터넷 기술과 제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지능형 기기의 증가와 함께 전통적인 제조현장의 변화에 기여하므로 생산자의 작업환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계속 확대되고 있는 데이터는 클라우드나 내부 코어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정보처리시스템으로 전달되어야 한다. 사물인터넷 솔루션은 대량의 이력 데이터와 광범위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그래야 데이터 흐름에 즉식 반응할 수 있으므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물인터넷 구현의 적절한 구성요소가 된다.

3D 프린팅은 기존의 제조공정과 달리 금형 없이 시세품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의 제작비용 및 시간 절감, 제조공정 단축 등 많은 장점이 있어 수요자 맞춤형 시대의 생산, 유통, 소비 방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 GE Aviation, 롤스로이스 등 제조 관련 기업들도 3D 프린팅과 연관된 소재의 첨단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머신비전 기술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발전으로 급속히 성장속도를 달리고 있다. 머신비전 기술은 산업자동화와 함께 성장해 오고 있으며 근래 생산자동화를 위해 자동화 기술의 세부 기술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업계 전문가는 "스마트 팩토리의 궁금적인 목적은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를 상호연결하는 것이다. 따라서 제조현장에서는 여러 부문, 계층, 지리적 경계, 가치사슬, 라이프사이클 단계에 걸쳐 고도의 기술적인 시스템 통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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