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W 태양광발전소, 253만원의 월 수익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태양광발전소 후보지를 찾기 위해 전국 단위의 일조량 분석 결과 전남 목포지역과 경남 진주가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웅에너지 민윤식 본부장은 인더스트리뉴스와 월간 솔라투데이 탄소제로가 주관한 ‘2018 태양광발전소 고수익 창출 노하우와 재테크 성공전략 세미나’에서 태양광발전소 입지 선정과정에서 일조량이 높은 곳을 밝히고, 향후 태양광발전소 부지 선정시에 이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발전 효율이 곧 수익이 되는 태양광발전은 일조량이 중요하다. 평균 3.7시간 가량의 일조량이 보장된다면 태양광발전소 건설로 충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민 본부장은 100kW 규모의 발전소가 한달 간의 발전 후 매전수익을 집계하면 250만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평균 발전시간이 3.7시간일 경우, 100kW 규모라면 발전량이 1만1248kW에 이른다. 이때 SMP가 75원, REC 130, 가중치가 1.2이면(75+130x1.2) 225원이 된다. 따라서 1만1,248kW의 발전량을 갖는다면 월 평균 253만800원의 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민 본부장은 단적으로 부동산 임대사업과의 수익을 비교 분석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10평 기준 1억8,000만원을 투자해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 45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대업은 취득세와 세금, 유지관리비가 다수 발생하게 되는 반면, 태양광발전소 임대와 투자가 이뤄질 경우 약 투자비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 투자시 월 수익률 250만원이 발생하고, 무인화 가능시설인 태양광발전소는 유지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특징을 갖는다.
민 본부장은 “태양광발전소 100kW 투자시 수익률은 약 10~15%에 이르고, 모듈과 인버터는 제조사에서 각각 10년과 5년 동안 무상보증하기 때문에 유지보수에 따르는 부담도 줄어든다”면서 “특히 유지보수 관리비도 월 10만원 수준으로 합리화됐다”고 소개했다.
태양광발전소 임대 사업의 장점도 소개됐다. 토지매입 방식에 비해 투자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우선 임대사업의 경우 100kW을 기준하면 토지매입 방식에 비해 토지구입비가 발생하지 않아 4000~6000만원이 절감된다. 취등록세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토지매입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4.6%에 이르는 취득세와 토지보유를 통한 재산세 0.2%가 청구되지 않는다.
민 본부장은 “토지 매매없이 사업자만 양도가 가능해 자녀에게 상속시 사업자 이전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는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이 임대 사업이다”면서 “계통 등 많은 현안이 있음에도 발전소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말하자면 지금이 태양광에 대한 투자의 적기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