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의 수명 연장과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O&M 사업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태양광 발전소는 20년 이상 운영되어야 하는 장기 사업이다. 아무런 고장 없이 20년을 사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전기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설비라는 점을 감안하면 희망사항일 뿐이다. 하지만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빠르게 확인 후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한다면 그에 버금가는 기능으로 오랜 시간 활용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고 그와 더불어 초기 생성된 고수익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유지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태양광발전소 고수익 창출 노하우와 재테크 성공전략’ 세미나 마지막 강연에서는 다쓰테크 나병훈 수석이 ‘20년간 수익보전을 위한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 관리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나 수석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데 있어 “모니터링 시스템은 매우 필수적이고 중요한 시스템이다. 단순히 서비스 개념의 추가 설치가 아니라 제대로 된 사업 영역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설치에 있어서도 발전소만큼 명확한 기준을 따라야한다”고 밝혔다. 인버터의 경우 CT 정확도 3% 이내를 유지해야 함을 설명했고, 진단, 감시, 알림, 데이터화 등 모니터링 시스템의 각 기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최근의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으며, 단위 미스매칭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모바일이나 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더욱 진화하고 있다.
나병훈 수석은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해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기술이 확산될 것이라며 유지보수 및 성능진단에 대해서도 정보를 나눴다. 그는 O&M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적으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소를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인 유지보수 관리 분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O&M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