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타’ 롯데백화점, 영업시간 단축… 최대 1시간 30분 줄여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3.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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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3월 7일부터 전국 51개(백화점 31, 아울렛 20) 점포별 영업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30분까지 단축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사진=dreamstime]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사진=dreamstime]

우선 롯데백화점은 주중 영업시간을 1시간 30분 단축한다. 기존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30분에서 30분 늦춘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 반면 폐점은 1시간 당긴 오후 7시로 결정했다.

주말 역시 1시간 단축 영업을 실시한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폐점은 오후 8시에 진행한다.

다만 대형점포인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은 오픈 시간부터 많은 고객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 주말 폐점시간만 30분 단축한 저녁 8시로 변경한다.

아울렛도 점포별로 영업시간을 조정한다. 오픈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폐점 시간만 바꾼다. 주중에는 저녁 8시에 폐점하며, 주말에는 저녁 9시에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영업시간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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