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 컨소시엄이 지난 12월 23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고내구성을 갖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광 셀 기반 모듈 공정 기술개발’ 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한화큐셀, 한화/기계, 산코코리아,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한화큐셀 판교 R&D센터 차세대 셀 기술 연구 모습 [사진=한화큐셀]](/news/photo/202112/44753_45026_2612.jpg)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3차 신규지원 연구개발과제’의 일환으로, 해외 경쟁업체와 기술격차 확대 및 차세대 모듈의 상용화 촉진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화큐셀 컨소시엄은 올해 말부터 3년 간 국책과제를 통해 차세대 셀 기반 대면적 모듈 공정 및 설비 기술과 소재 상업화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및 학계와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의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차세대 태양광 셀로 주목 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및 학계와 공동 연구 중이다.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은 기준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만든다. 이론 한계 효율이 44%로 기존 실리콘계 태양광 셀의 한계 효율인 29%를 크게 상회한다.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모듈 개념도 [자료=한화큐셀]](/news/photo/202112/44753_45027_2640.jpg)
한화큐셀 컨소시엄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선도적 상업화는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포함한 한국 태양광 생태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가 넘는 엄격한 품질 기준과 기술력으로 세계 주요 태양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과 상업용 시장에서 각각 3년, 2년 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유럽에서도 8년, 호주에서도 6년 연속으로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리서치가 선정한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를 수상했다. 또한 독일 유력 경제지인 포커스 머니(FOCUS MONEY)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2년 연속으로 전기산업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평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