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기술특례상장 ‘청신호’… 기술성 평가 최종 ‘A’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3.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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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기술 우수성 입증, 관련 사업 잇따른 수주로 ‘시장성’ 증명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대표 김진현)가 기업공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이트가 기술성 평가에서 최종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사진=utoimage]

이에이트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기술 우위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제품 성장 잠재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에서는 높은 수준을 갖춘 기술 집약적 제품을 상용화해 글로벌 선도 기업과 기술 경쟁 구도를 갖추고 있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특히 오랜 연구 기간과 대규모 R&D 투자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자체 개발 시뮬레이션 솔버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이에이트가 높은 평가를 받게 된 차별적 요소라고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정부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추진’을 위한 디지털 트윈 채택이 증가하면서 각 산업계 내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이 가진 ‘시장성’도 인정받게 됐다.

또, 세종 및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항공우주와 전자, 화학 등 다양한 분야 관련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시장성을 보여준 것과 동시에 사업이 가진 ‘확장성’까지 입증한 바 있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당사 기술은 응용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상용화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전·후처리를 포함한 ‘입자 기반 통합 패키징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국내를 대표하는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기업과 견줄 수 있도록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에이트는 2012년 설립 이후부터 국내 최초 순수 국산 기술로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를 개발했고,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도 상용화하면서 업계에서 보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절차로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기업이 외부 전문평가 기관 심사를 통과할 경우,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술특례상장은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을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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