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다임러트럭과 협력해 ‘통합 디지털 엔지니어링 플랫폼’ 구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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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러레이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기반 제품 관리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Siemens DISW)가 다임러트럭(Daimler Truck)과 협업을 진행하고,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최첨단 디지털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구현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지멘스가 다임러트럭과 협업해 ‘최첨단 디지털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진=지멘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다임러트럭은 상용차 혁신과 관련된 미래를 모색하고, 트럭과 버스에 대한 제품 개발 및 수명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며, 향후 전 세계 다임러트럭 엔지니어링 허브와 브랜드 및 비즈니스 부문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다임러트럭 안드레아스 고르바흐(Andreas Gorbach) 트럭기술책임자는 “다임러 트럭이 지멘스와 협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IT 및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비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멘스와 협업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운송의 미래 구축 및 고객 비즈니스를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드레아스 고르바흐 기술책임자는 “통합된 IT 환경은 다임러트럭 내 엔지니어링 활동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개발 플랫폼이 지원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엔드-투-엔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통해 민첩성을 높이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지멘스는 신규 디지털 플랫폼에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를 위한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고, 다임러트럭 내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채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표준 PLM 솔루션으로 BOM(Bill of Materials) 관리도 확장해 다임러트럭 팀 내 △워크플로우 △시스템 및 관련 기계 설계 △전기 설계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에 다임러트럭은 제품 엔지니어링을 위한 NX소프트웨어와 함께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솔루션 활용을 확대할 수 있다.

한편, 다임러트럭은 지능형 IT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운송’을 선도한다는 전략적 목표 아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한 ‘디지털화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또, 트럭 및 버스 개발과 관련해 탄소중립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기 배터리와 수소 기반으로 차량을 구동하는 명확한 기술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다임러트럭이 디지털화를 거쳐 개발 차량이 지능적으로 발전하면, ‘자율주행 트럭’ 같은 차세대 서비스가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CEO는 “트럭은 글로벌 공급망 내 중추이며, 지멘스는 다임러트럭이 탄소중립 운송에 대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멘스가 보유한 선도적인 제품 엔지니어링과 수명주기 관리, 시뮬레이션 도구를 사용한 최고의 기술 플랫폼을 통해 다임러트럭은 탄소중립적인 미래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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