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통한 ‘디지털 전환’ 본격 시동… ‘스마트 제조’ 위한 전체 생애 주기 관리 지원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3.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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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W 오병준 대표, “엑셀러레이터는 지멘스가 ‘실현’하는 종합 프레임워크”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한국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이하 지멘스DI)와 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DISW)가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난 9일 선보였다.

지멘스DI와 지멘스DISW가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돕기 위한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사진=지멘스]

지멘스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겸DI부문장은 “디지털 전환은 모든 국가의 발전과 사회 성장을 촉진하면서도 산업에서는 50%, 인프라와 관련해 30% 정도씩 자원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지멘스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으며, 포괄적인 통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통해 쉽고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엑셀러레이터는 지멘스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공정 내 설계 및 생산부터 운영까지 ‘전체 스마트 제조 생애 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통합한 ‘디지털 트윈’을 완벽히 구현하면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는 것이 지멘스의 설명이다.

또, 지멘스는 스마트 제조 생애 주기와 관련해 각 기업이 시뮬레이션 및 애플리케이션, 실제 제조 공정 같이 분야별 ‘최적화’는 높은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각 영역간 ‘협업(Collaboration)’이 취약하다면서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을 통해 협업을 강화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멘스DISW 오병준 대표는 △제품 디지털 트윈 △성능 디지털 트윈 △생산 디지털 트윈을 언급하며, ‘디지털 쓰레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가 가지는 강점을 부각했다. 디지털 쓰레드는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서 이슈 및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책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레임워크’다.

지멘스DISW 오병준 대표는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은 지멘스가 ‘실현(Realize)’하는 종합적인 프레임워크”라고 역설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멘스DISW 오병준 대표는 “쉽게 말해 디지털 쓰레드는 각 영역을 ‘하나의 매듭’으로 엮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며,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은 지멘스가 ‘실현(Realize)’하는 종합적인 프레임워크”라며, “디지털 전환을 돕는 플랫폼인 엑셀러레이터가 추구하는 바는 ‘완전한 디지털 트윈’과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화, 유연하면서도 개방적인 에코시스템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지멘스DISW는 엑셀러레이터 솔루션 기반 △전기·전자 △반도체 △항공 △국방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산업군까지 사업을 적극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오병준 대표는 “지멘스DISW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전기·전자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항공 및 국방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엑셀러레이터 솔루션을 발전시키면서 지멘스DI와도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도 고객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탈탄소화(Decarbonization) △기업 윤리(Ethics) △경영 관리(Governance) △자원 효율성(Resource efficiency) △공평성(Equity) △역량 개발(Employability) 등 ‘DEGREE’ 프레임워크를 설정하고, 관련 가치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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