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에너지, 홍성호 대표이사 선임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기업 지멘스에너지가 홍성호 대표이사를 한국지멘스에너지 대표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홍성호 대표는 현재 한국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대표를 맡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지멘스에너지 대표를 겸하게 된다. 홍 대표는 2014년 지멘스에 합류한 뒤, 육상풍력 관련 사업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해온 바 있다.

다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에너지 전문가인 홍 대표는 지멘스 합류 이전, 2009년부터 효성그룹 내 풍력발전 터빈 관련 해외 영업 매니저로 경험을 쌓아왔다.

한국지멘스 입사 이후 국내 육상풍력 시장 기술·영업을 담당했으며, 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에서는 육상풍력 사업 기술·영업을 총괄했다. 2020년부터는 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 한국 대표이사로 선임돼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어 왔다.

그는 “한국지멘스에너지가 보유한 가스터빈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풍력 및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지멘스에너지 보유 기술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이행하는 것에 함께 협력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