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 자동차 장밋빛 미래 내놓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2.0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2025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전기자동차 확산에 주요 역할을 하지만, 복잡한 구조와 비용문제로 2025년 이후 전지형 전기자동차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전기자동차 대량공급 이뤄질 것으로 전망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배터리 가격 하락, 소비자 구매 선호 등이 작용해 전기자동차 구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 발전동향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전기자동차 시장 미래 전망에 대해 게재했다. 여기에 또 전기자동차 보급을 결정할 때 5대 주요 요인이 도출된다고 전했다.

주요 시장의 단기적 규제 지원, 리튬-이온전지 가격 하락, 전기자동차 생산확대, 소비자 구매 선호도 증가, 차량 공유 서비스 및 자유주행차 보급 확대 등 5가지를 꼽았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2025년부터는 보조금 없이도 전기자동차 가격이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슷해지며, 대부분 시장에서 대량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flickr]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2025년부터는 보조금 없이도 전기자동차 가격이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슷해지며, 대부분 시장에서 대량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flickr]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 연구 결과 2040년에는 전기자동차가 신차 판매의 54%를, 운행차량에서는 3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부터는 보조금 없이도 전기자동차 가격이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슷해지며, 대부분 시장에서 대량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2025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전기자동차 확산에 주요 역할을 하지만, 복잡한 구조와 비용문제로 2025년 이후에는 일본을 제외한 시장에서 전지형 전기자동차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030년 이전에는 전지 가격 하략으로 전기자동차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으로 갖출 전망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는 에너지 수요와 공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4가지 선제적 대응을 요구했다.

전기차의 국가별 연간 판매량 전망(왼쪽)과, 차량등급별 연간 판매량 전망을 나타낸 그래프 [사진=BNEF]
전기차의 국가별 연간 판매량 전망(왼쪽)과, 차량등급별 연간 판매량 전망을 나타낸 그래프 [사진=BNEF]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 연간 판매량과 운행차량수의 비교를 나타낸 그래프 [사진=BNEF]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 연간 판매량과 운행차량수의 비교를 나타낸 그래프 [사진=BNEF]

첫째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16년 21GWh에서 ‘30년 1,300GWh로 폭증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에 따라 제품 공급 체인의 확대가 필요하다.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큰 편이 아니다. 하지만 특정 시간대에 집중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전력 수요의 분산 방안이 필요하다.

셋째 충전소와 가정 내 충전기기 부족은 전기자동차 확산의 애로사항이다. 따라서 국가별 인프라 구축 정도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이 시급하다. 마지막으로 차량 공유 앱 부문에서 빠르게 적용되어 2040년에는 관련 서비스에 투입되는 자율주행차가 전 차량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이에 대한 변화에 대응할 사회적 기반을 요청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