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에너지 정책대화 개최, 새정부 출범 후 처음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2.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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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정부는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기차 실증, 마이크로 그리드 설계 및 분석기술 개발, 에너지 저장장치용 나트륨계 이차전지 개발 과제 등에 대해 그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후속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 그리드 등에 논의할 예정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한국과 미국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각국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에너지기술을 상호협력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에너지부와 ‘제10차 한·미 에너지 정책대화(Energy Policy Dialogue)’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정책회의는 지난 2006년부터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각국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에너지기술을 상호협력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pixabay]
한국과 미국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각국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에너지기술을 상호협력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pixabay]

우리 정부는 에너지 정책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 해체 진행현황 등을 전달하고, 미국 정부는 ‘미국 최우선 에너지 계획’의 구체적 사항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양국 정부는 에너지 정책 목표를 공유하고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 그리드 등 미래 에너지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양측이 함께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기차 실증, 마이크로 그리드 설계 및 분석기술 개발, 에너지 저장장치용 나트륨계 이차전지 개발 과제 등에 대해 그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후속 과제를 모색한다.

아울러 한·미 기술협력채널 신설, 원전 해체 인력 교류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 에너지 분야 정책 교류와 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양국의 우수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협력 참여를 확대하는 등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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