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산업 더 막강해진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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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사회와 경제 전반에 융합되면서 혁신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과 결합하게 되면서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는 분야가 의료분야다.

벤처기업 참여하는 기회 커져, 의료기기 산업 규모 커질 듯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유망 성장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과 융합하면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과 융합하면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의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사진=pixabay]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과 융합하면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의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사진=pixabay]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의료기기 분야별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의료기기는 주사기 등 의료용 소모품에서부터 MRI, CT 등 영상진단기기 및 외과용 수술, 치료기기 등이 주류를 이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료용 로봇 등에 이어 인공지능기반의 제품과 3D프린팅 기술, VR/AR기술 등 신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의학, 전기전자, 기계, 광학 등 기술이 융합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산업의 흐름으로 인해 의료기기 시장에 글로벌 IT기업의 적극적인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분야에 있는 기업의 시장 참여는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귀띔했다. 

의료기기 산업은 대표적인 다품종 소량 생산 산업이다. 대체로 경기에 영향을 덜 받고, 비탄력적인 산업이며, 정부의 의료정책 및 제도와 연관성이 깊은 특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세계 각국의 복지 정책 강화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확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IRS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수명이 늘고 고령화가 되고 있어 의료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한편 첨단의료기기의 개발로 치료를 먼저 하기 앞서 예방을 우선적으로 하는 경향이 크다. 이를 통해 오히려 새로운 의료기기 시장 기회도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 가속화, 기대수명의 증가, 질병의 다양화, 정책적 지원 등으로 의료기기 산업은 국내에서 성장이 예상되는 주요한 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ICT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의료기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RS글로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T기술, BT기술, NT기술, RT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의료기기 제품은 기존 시장을 잠식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의료수요를 만들어 냄으로써 전체적인 의료기기 시장을 확대 시키는 양상으로 발전해, 참여 기업에게는 매력적인 신규 사업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기술에 기반한 제품의 경우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의 참여하는 기회가 커지며 결국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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