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마트공장 현주소와 미래를 본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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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세계시장을 겨냥한다. 딥러닝 소프트웨어 기반의 머신비전에 특화된 러닝소프트웨어 등 국내 20개 기업이 일본 스마트공장 엑스포에서 최신의 기술을 소개한다.

[2018 Japan Special] 2018 일본스마트공장 엑스포 개막 

[도쿄(일본),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일본 스마트공장 현주소와 아시아 스마트공장 산업의 미래를 알 수 있는 2018 스마트공장 엑스포가 1월 17일 개막했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일본에서 최근 스마트공장 산업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로봇과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전시회와 연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2018 스마트공장엑스포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2018 스마트공장엑스포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스마트공장 엑스포는 일본과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스마트공장 기업 175개사가 참가했으며, 로보덱스는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을 비롯해 로봇 무인항공기 개발 기술과 IT에서 AI까지 로봇사회 실현과 관련한 모든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 수아랩은 이미지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인 수아키트를 선보인다. 기존 엔지니어가 이미지 상에서 결함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결함의 특징값을 수동으로 설정했다면 수아랩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학습시켜 인공지능 신경망이 특징값을 찾아내고, 빠른 속도로 불량을 검출하고 분류한다. 속도가 빠르며, 정확한 분석을 적은 데이터로 실현해 산업분야용으로 대응이 용이해졌다.

전시회는 IoT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등 최신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전시회는 IoT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등 최신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Industry News]

일본 기업 히타치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현장 업무 정보 공유시스템을 선보였다. 제품은 작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작업효과와 품질 향상을 실현한다. 작업장과 관리사무실을 원격 지원으로 연결하는 스마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한 히타치는 사고방지와 정보의 상호공유를 가능하게 했다. 

동시 개최되는 웨어러블 엑스포에서는 최신 웨어러블 단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AR/VR 기술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 개발을 위한 부품과 재료까지 착용에 관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히타치는 작업자가 보고 있는 상황을  운영  사무실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정보 공유가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Industry News]
히타치는 작업자가 보고 있는 상황을 운영 사무실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정보 공유가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Industry News]

지난 알파고와의 바둑대전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익숙해진 인공지능(AI)은 일본에서 최근 투자가 가장 활발한 영역이다. 이번 스마트공장 엑스포와 동시 개최된 AI관련 제품과 기술로 자율주행차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운전을 실현하는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크로스보더테크놀로지는 GPU가 아니라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에서 딥러닝 학습 소프트웨어의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기존 GPU와 동일한 성능에서 20%의 전력으로 작동하는 솔루션으로 크로스보더테크놀러지 관계자는 “향후 자율주행차는 운행 간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와 환경, 다양한 교통 문제를 해결해주는 수단이 될 것이다”면서 “FPGA는 기존 CPU의 기능을 수행하지만 보다 구동하기 쉽게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특히 각종 사고나 장애물 발견시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처리 속도의 향상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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