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 추진 풍력발전 단지 조성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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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에 풍력발전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고성군에 조성되는 풍력발전 단지는 82MW 규모로 202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군 최초 사례로 적극적 지원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군에서 최초로 건설되는 풍력발전 단지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고성군이 법령의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성군은 GS EPS와 고성하일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간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고성군과 GS EPS가 고성하일풍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성군]
고성군과 GS EPS가 고성하일풍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성군]

이번 사업의 기대를 반영해 이향래 고성군수 대행,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소 건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발전소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GS EPS는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확약했다.

또 발전소 착공 전 세부실천협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상생발전하기로 했다. 고성하일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하일면과 상리면 일대 사업비 2,150억원을 투입해 3.3MW급 발전기 25기를 설치, 82.5MW 규모의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고, 2021년 4월 준공이 목표다.

고성군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난해 7월경 주민들을 초청해 1차 사업설명회를 마쳤다”면서 “발전소 준공 예정지에 풍향 등 전반적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일련의 과정들을 마치면 개발행위허가 등 사업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민간사업인 탓에 민원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적극 수렴 등 대응할 계획이다”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면 사업설명회 등을 재차 진행할 것이고,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식을 발판삼아 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풍력발전 사업의 표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를 건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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