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마트 제조 시장 430조 도달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3.27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을 조립, 포장하고 기계를 점검하는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공장을 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힌다. 스마트팩토리는 모든 설비와 장치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전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 북아메리카 스마트 제조 분야 차지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그랜드 뷰 리서치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 제조 시장의 규모는 거의 4,000억 달러 (약 4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25년 해당 시장 규모가 3,952억 달러로 2016년의 1,723.4억 달러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연결된 공급망과 지식기반 제조 프로세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스마트 제조업 도입에 대한 투자도 시장 성장을 돕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스마트 제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pixabay]
정부의 스마트 제조업 도입에 대한 투자도 시장 성장을 돕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스마트 제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pixabay]

3D 프린팅, 공장 자산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특정 기술들에 대한 중소기업의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옵션에는 디지털 쌍방향 및 실시간 분석 등도 있어 디지털화되는 비즈니스 성장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스마트 제조업 도입에 대한 투자도 시장 성장을 돕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스마트 제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까지 자동차 산업이 북아메리카 스마트 제조 분야의  대부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그 뒤를 이어 항공우주, 석유 산업 등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가 7월에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3분의 2은 2022년까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통해 자사의 공장들이 완전히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IIoT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보안 표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조 2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제조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제적으로 강화된 인공지능(AI)을 채택하는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라이브타일스는 청정에너지 스마트 제조 혁신 연구소(이하 CESMII)와 협력하여 자사의 AI 기반 로봇 기술을 사용하여 효율성을 장려하고 성장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CESMII의 CEO 짐 웨첼은 "라이브타일스가 협업 및 AI 소프트웨어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이다. 미국 제조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진정한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브타일스도 스마트 제조 혁신 연구소(이하 SMII)와 협력하여 스마트 제조 리더십 연합(이하 SMLC)을 기반으로 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향상하고 있다. SMII와 SMLC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로봇과 협력 플랫폼을 포함한 지능형 작업장 기술을 제공하여 근로자의 권한을 강화하고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타일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칼 리덴바크는 "우리의 AI 기술을 다시 한번 증명해주는 흥미로운 파트너십"이라면서 "SMLC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능형 기술을 통해 미국 근로자에게 힘을 부여하는 목표 달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