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3년간 대용량 초전도풍력발전기연구 진행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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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가 초전도 픙력발전기,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초전도 및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연구 확장성 등을 고려 초전도응용연구동을 건립했다.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창원대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 대용량 추전도풍력발전기연구를 진행한다.

초전도응용기기와 코일 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 연구성과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국내대학 최초로 창원대가 초전도 및 전력신기술 기반의 ‘초전도응용연구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2010년 6월에 설립한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CAPTA)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 확장성 등을 고려해 이번 초전도응용연구동을 건립하게 되었다. 초전도응용연구동은 초전도 전력응용기기를 위한 전용 연구동으로, 초전도 풍력발전기, 초전도 직류리액터 등 첨단 연구시설이 집적돼 있다.

창원대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는 지난해 2월에는 초전도응용연구동 건립에 착공, 8월부터 연구해 착수해 이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개소식을 가졌다. 초전도응용연구동은 이달 한국전력공사 주관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전의 대학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60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 대용량 초전도풍력발전기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초전도 풍력발전기, 초전도 유도가열로, 초전도 케이들, 초전도 리액터 등의 초전도응용기기와 코일건, HVDC,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29일 창원대 산학협동관에서 국내대학 최초로 초전도 및 전력기술 기반의 '초전도응용연구동' 개소식이 개최됐다. [사진=창원대학교]
창원대 산학협동관에서 국내대학 최초로 초전도 및 전력기술 기반의 '초전도응용연구동' 개소식이 개최됐다. [사진=창원대학교]

박민원 창원대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장은 “현재 초전도응용연구동은 연구원과 행정원 7명, 학생연구원 20여 명의 연구소이지만 2030년에는 50명 이상의 전임연구원과 학생연구원을 보유하고 전기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물리학, 수학에 기초한 강소규모의 세계적 공학연구전문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동의 연구 기본방향은 ‘Engineering or Noting’으로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그 기술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대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는 2010년 설립돼 제1대 유인근 교수가 센터장으로 취임한 이래 POSCO와의 초전도풍력발전기 공동연구 수행, KETEP의 지원을 통한 전력산업융합 원천기술 연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2015년 제2대 센터장에 박민원 교수가 취임해 뉴질랜드 Robinson Research Institute(RRI), 미국 American Superconductor Corporation, 러시아 SuperOx 등 세계적 초전도 전문기관들과 MOU를 체결했으며, 한전 및 한화디펜스 등 국내 대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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