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공정 관리,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제조 혁신의 바람이 불면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다. 스마트 팩토리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와 기존의 제조업 기술인 생산 제조기술이 융합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CPS(사이버 물리시스템 Cyber-Physical System) 등의 기술 등을 통해 공장 내의 장비, 장치 부품들이 서로 연결되고 상호 소통되는 생산 체계이다.
즉 스마트 팩토리는 기존의 공장을 혁신해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를 하고 비용 절감 등 수많은 효과를 창출하는 미래형 공장 기술을 말한다.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과 고급 인력 자원, 고급 기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국내 제조 기업도 시대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것도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럼에도 현실의 벽을 과감히 깨고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성과를 거둔 업체를 소개한다.
신화에스티는 자동차 부품용 프레스 금형 설계와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신화에스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열간성형 공정은 가열로 온도와 이송시간, 냉각수 온도와 냉각 시간 등이 제품의 변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 MES의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공정 관리는 이런 점에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 크게 기여했다.
MES(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는 제조실행시스템이란 뜻이다. 즉 제조실행시스템은 제품의 주문 단계에서 완성 단계까지 모든 생산 활동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지원한다. 이를 위해 MES는 실시간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이용해 공장 내에 존재하는 모든 작업 활동을 가이드하고 착수하며 응답하고 보고한다. 또한 상태 변화에 대한 신속한 응답과 값어치 없는 작업 활동의 감소에 초점을 맞춰 공장 내 작업과 공정들의 효율화를 높여준다.
신화에스티는 MES 구축으로 프레스 금형 분야에서 세밀한 관리와 신속한 작업속도를 접목했다. 바코드를 적용한 작업지시서 발행 및 생산 실적 집계를 통한 작업 일보 관리, 설비 접점 정보 관리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품 생산 이력 관리, 최종 검사 실적 입력을 통한 데이터 관리 등 MES를 기반으로 전 공정을 시스템화 했다.
신화에스티는 열화상 카메라 외에도 60인치 모니터 설치와 키오스크 및 컴퓨터와 바코더 프린트, 2D와 3D 레이저컷 Count 버튼, 서버 Rank 장비 등을 통해 보다 완벽하고 활용도 높은 MES를 구축했다.
신화에스티 석주성 대리는 “MES 구축을 통해 인건비 감소, 품질 안정화, 재해 유발 공정 제거 등이 가능해졌다. 생산량 증대는 물론 일의 효율성도 올라갔다. 제품별 가열시간 최적화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했으며 사이클 타입이 단축됐다. 특히 실시간 금형 상황과 제품의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생산 조건의 최적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며 스마트 팩토리 도입 필수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