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에 태양광 조명 설치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4.16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서구청이 올해 7,600만원을 투입해 유개승강장에 태양광 조명등 34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와 안전 위해 가로등 없거나 어두운 승강장 우선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대구 서구청은 안전마을 만들기 시범지역에 총 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태양광 조명등 34개를 설치한다. 비산5동, 비산7동, 원대동, 내당1동, 평리4동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지조사를 거쳐 가로등이 없거나 주변이 어두운 유개승강장에 우선 설치하게 된다.

대구 서구청이 유개승강장에 태양광 조명 34개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사진은 서부고등학교 건너편에 설치된 태양광 조명 운영 전경 [사진=대구 서구청]
대구 서구청이 유개승강장에 태양광 조명 34개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사진은 서부고등학교 건너편에 설치된 태양광 조명 운영 전경 [사진=대구 서구청]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조명은 승강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전지 모듈을 통해 낮에 전기를 생산해 축전지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연속 8시간 이상 주변을 밝게 해줄 수 있다. 그동안 대구 서구의 일부 승강장에는 조명이나 가로등이 없어 버스운전기사가 승객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시내버스 이용객들은 항상 야간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대구 서구청은 지난해 서부고등학교 건너편과 비산6동 주민센터 앞, 웰빙하와이 건너편 등의 시내버스 승강장 7개소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서구청 류한국 청장은 “태양광 조명등은 태양광을 이용해 주변을 밝게 해주는 친환경 설비로 일출·일몰 시 자동 감지로 LED 램프가 작동한다”며, “태양광 조명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와 야간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