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프랜즈, 청정에너지 디메틸에테르로 디젤 대체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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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자연친화적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도심은 물론 농어촌에도 청정에너지 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를 사업화하려는 기업들의 발걸음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미세먼지 발생 억제, 그린에너지 공급 본격화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국내외 청정에너지인 디메틸에테르(이하 DME)를 보급하고, 태양광과 수소생산,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 에너지화를 추진할 생각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 DME를 집중적으로 보급해 농가의 에너지 비용은 줄이면서 미세먼지 발생억제 등 환경 개선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자연친화적 에너지 생산과 유통, 재생산을 이뤄내려는 조원준 대표가 밝힌 바이오프랜즈의 포트폴리오다.

DME는 물성이 LPG와 유사하고, 세탄값은 디젤과 유사해 혼합연료로 디젤 대체가 가능하다. 황산화물(SOx)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고, 같은 이유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사업방향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창업 전 24년간 한국가스공사에서 근무한 조 대표는 이 중 10년의 시간을 투자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이 바로 DME 제조 플랜트 기술이다. 조 대표는 “상업용을 제외하고 세계 최대의 실증 플랜트이고, 이 기술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사업화하는 것이 바이오프랜즈가 맡은 역할이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내년 이맘때쯤이면 보은산업단지에서 청정연료 DME가 생산된다고 소개했다.[사진=인더스트리뉴스]
바이오프랜즈의 DME 플랜트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최종적으로 수소 생산에 방점

우선 바이오프랜즈는 국내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보은산업단지에 연간 5,000톤 규모의 DME 제조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최종적으로 수소에너지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이차적으로는 바이오 스마트팜이다. 바이오프랜즈의 창업자이면서 유니시스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조 대표는 이를 활용,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팜잔사유(Crude Palm Oil)을 도입해 바이오디젤 사업으로 연계하고자 하고, 국내에서는 바이오연료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은 단순하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매립지가스로부터 DME를 생산해 현지에 LPG-DME 혼합연료를 보급하는 것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전문 에너지기관, 민간업체와 MOU를 체결해 추진 중에 있고, 연간 5만톤에서 향후 30만톤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으로 DME 또는 메탄올로부터 수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수소차 수요에 대응하는 수소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5년 내 충청권 수소스테이션 3개소를 설치 운영해 수소차 시대를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조 대표는 “현재는 투자연계 사업이나 금융권 지원, 정책자금 등 자금 확보에 주력할 시기이다”면서 “이것이 사업의 구체화, 현실성을 높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조원준 대표는
조원준 대표는 "내년 이맘때쯤이면 보은산업단지에서 청정연료 DME가 생산된다"고 밝혔다.

한방과 바이오의 융합 '성과 가시화'

조 대표는 현재 바이오산업은 의료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형국이고, 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분야에 한정하면 정부 정책이나 정치권에서 다소 소외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바이오에너지는 탄소제로 기술, 또 온실가스 저감 기술로 지구온난화 방지에 핵심이 될 산업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매립지가스와 음폐수, 축산분뇨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 활용 기술은 생산성이 높은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바이오프랜즈 포트폴리오에는 한방 바이오 분야도 있다. 초기 바이오산업으로 접근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과 기초화장품, 보습과 항산화 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제품을 선보인바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양구에서 재배되는 산양삼을 기초 원료로 한 마스크 팩을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고 주요 시장이 될 중국 CFDA를 획득했다. 현재 B2B, B2C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인지도 개선,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 대표는 “내년 이맘때쯤이면 보은산업단지에서 청정연료 DME가 생산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국내 농어촌 지역 DME·스마트팜 보급에 주력하면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청정에너지 플랜트 건설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정연료 분야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