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총회 성료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6.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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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제18차 총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측은 기획재정부 황건일 국제경제관리관을 수석대표로, 정부·지자체·정책연구기관·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했다.

무역과 교통, 에너지·환경 등 6개 신규 프로젝트 승인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광역두만개발계획 회원국들은 GTI를 국제기구로 전환할 것을 재확인하고, 관련 협의를 진전 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GTI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기술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제18차 광역두만개발계획 총회에서 교통, 무역·투자, 관광 등 6개 분야별 위원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6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승인하였다.우리측이 제안한 ‘동북아 경제협력 세미나’ 개최도 신규 프로젝트로 승인되었다.동 세미나는 기획재정부·북방경제협력위원회·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주최로 금년 10월 중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우리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중국러시아·몽골 등의 동북아 ·개발전략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아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제18차 총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다.[사진=기획재정부]
동북아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제18차 총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다.[사진=기획재정부]

금번 총회 결과 ‘울란바토르 선언’이 채택되었다. 선언문에서 GTI 회원국들은 4.27일 판문점 선언 및 6.12일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채택을 환영하고, 합의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지역 경제 통합과 공동의 미래 구축을 위해 모든 동북아 국가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2009년 GTI를 탈퇴한 북한의 GTI 재가입을 초청했다. 광역두만 지역은 인근국과의 연계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공간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한편, 정부는 신북방정책 등을 바탕으로 GTI를 적극 활용하여 광역두만 지역에서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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