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조명에서 새어나가는 에너지 잡는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6.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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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전력효율향상을 유도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에너지복지구현에 앞장서고자 LED조명 교체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업비 1억원을 투입, 244세대의 조명 664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양천구, 고효율 LED조명 교체지원사업 실시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양천구는 7월까지 노후 조명으로 전기료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위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양천구는 노후 및 저효율로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저소득층에게 직접적인 에너지 비용 지원보다는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양천구는 전력효율향상을 유도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에너지복지구현에 앞장서고자 한다. 또한 고효율조명 교체에 따른 전력사용량 저감으로 국가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가 전력효율향상을 유도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에너지복지구현에 앞장서고자 LED조명 교체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양천구]
양천구가 전력효율향상을 유도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에너지복지구현에 앞장서고자 LED조명 교체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양천구]

실내 형광등은 미세한 빛의 떨림으로 눈에 피로감을 주고 LED조명에 비해 전력소모가 커 경제적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에 반해 LED조명은 자외선과 적외선이 나오지 않아 눈 보호에 좋을 뿐만 아니라, 형광등에 비해 전기요금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고 수명도 5배 이상 길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지난해 400세대 800개를 교체·지원했고, 올해도 사업비 1억원을 편성해 244세대의 조명 664개를 교체한다. 교체조명은 주로 사용이 빈번한 거실, 주방, 방으로 1세대 당 평균 3개를 교체한다.

교체된 664개의 조명을 8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절감할 수 있는 전기 사용량은 연간 45,000KWh로 약 2,0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코 마일리지에도 가입해 전기사용량 절감(6개월간 15% 절감)시에는 1~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고효율 LED조명 교체로 취약계층의 생활환경과 가정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에너지 복지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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