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온실가스 배출권 이의신청 받아들여져 예산 절감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8.05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주시가 온실가스 배출권 이의신청에 따른 추가 할당으로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추가 배출권 구입분은 이의신청으로 예산 절감 효과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파주시는 환경부에 온실가스배출권 추가할당을 지속적으로 이의신청을 결과, 지난달 31일 '이의신청 수용' 통보를 받아 파주시 예산 1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온실가스배출권은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정책 일환으로 국가가 기업과 기초자치단체에 배출량(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을 미리 나눠준 뒤 배출량이 많으면 탄소배출권거래소에서 주식처럼 배출권을 사야하는 제도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배출권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파주시가 온실가스 배출권 이의신청에 따른 추가 할당으로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환경부]
파주시가 온실가스 배출권 이의신청에 따른 추가 할당으로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환경부]

파주시는 파주환경관리센터 등 25곳의 환경기초시설이 있어 6만3,970톤의 온실가스배출권을 할당받았으나, 올해 초 LCD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배출권 추가할당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환경부는 그러나 파주시가 요청한 LCD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을 인정하지 않아 파주시는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4,999톤의 온실가스배출권을 추가 구입했다. 

파주시는 이후 지난 6월 증설과 관련한 자료를 보완해 추가 할당을 요청, 지난달 말 수용 결과를 통보 받았다. 

김관진 환경정책과장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배출권의 철저한 관리는 물론 시설개선과 LED 조명 설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에 행정력을 집중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파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