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아름다운 ‘디자인 태양광 쉼터’가 있는 교량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9.07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북구는 우이천 신우연립교량에 아름다움을 가미한 디자인 태양광 쉼터를 구축하고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야간에 쉼터 조명과 핸드레일의 경관조명으로 활용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통해 생산되는 전력 야간 조명 활용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해 4월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공모 사업에 선정돼 재설치한 우이천 신우연립교량에 아름다움을 가미한 디자인 태양광 쉼터를 구축하고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시설은 환경보존과 에너지자립성을 높이기 위해 많이 설치되고 있지만 대부분 정형화된 형태다. 이에 강북구는 태양광에 연꽃 모양의 디자인을 가미한 ‘디자인 태양광 쉼터’라는 아이디어를 구상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량에 적용했다.

[]
강북구 우이천 신우연립교량에 구축된 태양광 쉼터 [사진=강북구]

설치된 쉼터는 교량과 우이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게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태양광을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4kW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야간에 쉼터 조명과 핸드레일의 경관조명으로 사용된다.

한편, 구가 설치한 ‘디자인 태양광 쉼터’는 서울시에서 지난달 개최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에 강북구의 대표작으로 출품해 아름다운 디자인 태양광 쉼터 조성을 알렸다.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해 시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깨끗하고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서는 태양광에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친숙함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태양광 시설물 설치 시 다양한 디자인과 결합해 아름다운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