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c, 트레이딩 마이닝 앞세워 한국시장 진출 본격화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9.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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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c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abcc는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자산 투자와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암호화폐의 안전한 거래 통해 지속적인 혜택 약속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론칭 이후 세계 거래소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abcc가 한국어 사이트를 오픈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들을 영입해 보안이슈를 해결하는 등 한국에서 준수해야 하는 법적 요건도 충실히 이행했다.

abcc 캘빈 쳉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시장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라며, "현재는 비트코인 등 유력 암호화폐들만 거래되고 있지만 향후 엄격한 상장심사를 거쳐 가능성 있는 신규 암호화폐들도 거래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C캘빈 쳉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ABCC의 고유 트레이딩 마이닝 매커니즘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ABCC]
abcc 캘빈 쳉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abcc의 고유 트레이딩 마이닝 매커니즘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abcc]

abcc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자산 투자 및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abcc에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를 기본 통화로 하고 있으며, 46개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보안 강화, 안정성, 체결속도, UI 및 고유 트레이딩 마이닝 메커니즘인 ‘트레이딩 마이닝(ToM : Trade-to-Mine)’으로 차별화 해 경쟁력 있는 암호화폐를 지속적으로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abcc는 지난 4월 28일 공식 출범했고, 한국어 사이트는 지난 8월 9일 첫 선을 보였다.

abcc는 채굴형 거래소로 abcc에서 거래하는 사용자에게 거래수수료 비율에 맞춰 abcc 자체 토큰인 AT를 채굴보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AT 보유자에겐 보유량에 따른 별도의 보상을 줌으로써, 채굴 보상의 가치를 지키고 향상시킨다. AT 보유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abcc 거래소의 거래 수수료 수익의 80%를 분배하는 것으로, AT 홀딩 보상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BTC, ETH, USDT)으로 지급된다.

간담회에서 abcc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운용을 위해서, AT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AT 발행량을 2억1,000만개로 제한하고, 반감기를 적용한 발행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며, 팀과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AT 락업과 AT 홀딩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일주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제도들도 소개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를 둘러싸고 불거진 해킹 등 보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비쳤다. 캘빈 쳉 대표는 “한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취약한 보안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이해한다. 하지만 abcc에서 영입한 보안전문가들은 금융 및 핀테크 세계유수 기업에서 입증된 베테랑이다”고 밝히고, “한국 정부에서 업계를 규제하고 법안을 만들어 법제화한다면 abcc도 따를 것이고, 한국에서 준수해야 하는 법적 요건에 충실해 이용자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캘빈 쳉 대표는 "abcc의 목적은 단기적인 수수료 수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bcc 한국어 앱은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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