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통해 건설기술 활성화 기반 마련한다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9.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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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빅데이터, BIM, 드론, 로봇, IoT 등 4차산업혁명 기술 등을 융합해 3차원 설계 및 가상시공, 자동 건설장비, IoT 기반 현장관리 등을 하는 스마트 건설기술은 건설 생산성을 혁신할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프라 장점 살려 기술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검증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은 최근 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센터에 입주한 혁신스타트업 대표자 및 창업전문 컨설턴트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국토부는 건설기술연구원에 스마트건설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보급,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원센터는 건설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문인력·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검증 등 건설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특화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스마트 건설기술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실질적으로 우리 건설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dreamstime]
국토부는 건설기술연구원에 스마트건설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보급,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dreamstime]

손 차관은 개소식에 참석해 “우리 건설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기술을 통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3D 업종, 전통산업으로 여겨지는 건설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하고, “스마트건설 지원센터가 우리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이끌고 효과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창업지원에 전문성이 있는 중소기업벤처부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손 차관은 지원센터에 새롭게 입주한 8개 스타트업 대표자 및 창업 전문가들과 1시간 가량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검증된 실적과 가격경쟁력을 중시하는 우리 건설시장은 창업기업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스타트업의 고충에 대해 공감했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이 개발한 첨단 기술들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고시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국토부도 건설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공 발주청이 창의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요구하도록 하여 기업이 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나아가 스스로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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