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구온난화 1.5℃ 위해 저탄소 발전원 확대 필요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10.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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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탈원전의 딜레마에 빠졌다는 한 언론보도에 해명 자료를 내고, IPCC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구온난화 1.5℃ 위해 저탄소 발전원 확대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10월 1일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IPCC 회의에서 온실가스 저감 의무를 강화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고, 탈원전 정책을 펴고 있는 한국 정부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한 기사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 10일 정부의 입장을 밝히는 해명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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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는 최근 재생에너지의 정치‧경제‧사회‧기술적 타당성 개선은 발전 부문 전환을 촉진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산업부 설명에 따르면, IPCC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서 원전 확대를 직접적으로 권고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IPCC 보고서는 지구온난화 1.5℃ 목표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각 국가의 정책 방향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IPCC 보고서에 제시돼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들도 국가별 에너지 목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IPCC는 지구온난화 1.5℃ 목표를 위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 수요 감소, 저탄소 발전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나리오(P1)는 2030년 최종 에너지 수요는 2010년 대비 15% 감소, 2030년 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 비중은 60%, 2030년 1차 에너지 중 석탄은 78% 감소하는 반면, 재생에너지는 2010년 대비 430% 상승 등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IPCC는 각국은 자국의 여건 등을 고려해 정책적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으나 최근 재생에너지의 정치‧경제‧사회‧기술적 타당성 개선은 발전 부문 전환을 촉진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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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나리오 자료  [자료=산업부]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확대,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국제사회에 2030년 BAU 대비 37%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반영한 ‘2030 온실가스 감축 수정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국가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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