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결합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만드는 5G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모든 사물과 사물이 연결된다. 또한 모든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따라서 차세대 이동통신을 뜻하는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5G가 부상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5G가 향후 초연결시대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이라 인식하고 5G 주파수 확보,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선도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주요국은 민관 합동으로 5G 연구개발 단체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5G 주파수 표준화 및 국제 선도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20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및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5G는 어떤 기술을 말하며 왜 중요한 것일까?

먼저 5G는 5세대 이동통신을 의미한다. 흔히 4G 이동통신을 대표하는 LTE(Long Term Evolution)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배 이상 빠르며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 또한 기존 4G에 비해 100배 정도 크다.

아울러 5G는 전송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다수 기기 연결, 초저지연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제공되는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주파수 및 네트워크 자원을 선택적으로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5G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 및 가변적 채널, 대역폭 활용 등을 통해 상황에 따른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발전하고 있다.

5G가 중요한 이유는 IoT를 더 현실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5G 기술의 장점은 IoT와 결합됐을 때 나온다. 현재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드론 등의 서비스는 모두 인터넷이 끊임없이 높음 속도로 전송돼야 한다.. 5G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여러 IT 기업들에게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어 또 다른 산업으로의 파생이 가능하다.

또한 5G를 통한 유무선 통합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통신사외의 새로운 기업이 시장에 진입해 다양한 서비스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다수의 네트워크처럼 동작하도록 만드는 가상화 기술이 도입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5G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현재 5G 네트워크 조기구축과 기술선점을 위한 주파수 표준화 및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임이 분명하기에 향후 5G 상용화 이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선점 및 활성화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5G 기술 선도,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의 효율성,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국내 기업과 정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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