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석유제품 및 선박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수출 500억달러 돌파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기계 연간 수출액이 12월 잠정 집계 결과 역대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news/photo/201812/28334_20257_86.jpg)
이번 수출 성과는 지난 2011년 400억달러를 돌파한 이래 일반기계 산업이 7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를 통해 일반기계는 2010년 반도체, 2011년 석유제품 및 선박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수출 500억달러를 돌파한 품목으로 기록됐다.
특히 올해는 9개월 연속 월간 수출 40억달러를 초과 달성해오는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11월 기간과 설 연휴가 있던 2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 4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일반기계 수출 증가세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제조 및 건설 경기 호조와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기인한다.
주요 품목별로는 건설기계(63.9억달러, 19.9%), 냉난방공조(34.1억달러, 2.2%), 공작기계(28.5억달러, 10.5%), 금형(26.6억달러, 1.3%), 농기계(6.8억불, 8.4%) 등 대부분 전년대비 상향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에도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에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애로 해소‧통상이슈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00억원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