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빅데이터로 전기차 충전소 입지 정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2.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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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 입지를 선정했다. 고창군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나아가 운영 안정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행안부 공모사업 ‘공공빅데이터 표준모델 정립사업’ 마무리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입지 선정’ 등을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행정효율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고창군에 따르면 ‘2018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1인 가구 노후복지 수요예측 사업’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입지 선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고창군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 입지를 선정했다. [사진=dreamstime]
고창군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 입지를 선정했다. [사진=dreamstime]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사업’은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를 표준화 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업무 효율성 향상과 예산절감, 유사·중복 분석에 대한 사전방지, 분야별 분석모델 및 활용 데이터에 대한 표준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 입지선정’에선 고창군 전기차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고창읍과 공음면, 심원면 등에 충전소 우선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향후 신설될 충전소의 일자별·월별 수요패턴과 충전내역 등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운영 안정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군 ‘1인 가구 노후복지 수요예측’ 결과, 고창군은 2030년 이후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인구 구조 측면에서도 영유아·아동 및 생산가능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 인구와 노인 1인가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회복지 예산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창군은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충전인프라 등의 예산 편성과 활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충전소 설치사업에 중복을 방지해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향후 노후복지 예산의 편성과 활용, 다양한 노후복지 정책 개발로 노인 1인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의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창군 정보통신팀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향후 복지, 생활, 교통,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에 활용해 나가겠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인 행정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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